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순우 행장 "강력한 영업조직, 1등 은행"

기사입력 : 2011년03월24일 17:01

최종수정 : 2011년03월24일 17:06

[뉴스핌=한기진 기자] 이순우(사진) 우리은행장은 2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력한 영업 조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영업을 잘 해야 우대받고 승진하는 조직, 전 직원이 영업 마인드로 무장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본부를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고 인력과 예산, 시스템은 영업 현장에 중심을 두고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은행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리딩뱅크(선도은행)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은행 내부적으로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통해 새로운 생존과 성장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민영화와 관련해 이 행장은 "지난 해 민영화 추진 과정에선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몸소 실천해 전 계열사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 냈다면 올해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앞장서 적극적이고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1등 은행' 비전을 달성하고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은행장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임기 중 역점 추진 과제로 △고객제일 △현장경영 △정도영업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리스크관리 및 자산클린화를 제시했다.

세계화와 관련해 이 행장은 "국내외 글로벌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점과 현지법인을 확충함은 물론 현지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올해는 부실자산의 신속한 매각과 기업 구조조정으로 자산클린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본부 정책에 대한 감사를 면밀히 해 다시는 거액부실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취임사의 마지막을 "우리은행을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직장'으로 만들어 가자"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과 성과보상체계를 만들고 직원들이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