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영국의 경제 성장이 영국 정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영국은 재정긴축조치를 강화해야 할 수도 있다고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3일 지적했다.
피치의 주권 국가 신용평가 헤드 데이비드 라일리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의 2011년 예산 발표 후 "예상했던 대로 오늘 발표된 조치들은 재정적으로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할 경우 향후 정부 예산은 영국 정부의 야심찬 재정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트리플 A인 영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영국 보수 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제적 우선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신용평가기관들은 영국의 경제 전망과 관련, 신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피치의 주권 평가 디렉터 마리아 말레이스-므루에는 "피치가 볼 때 영국의 중기 경제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전망이 사실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 목표 달성을 위해 세금과 지출에 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재정건전화 공약에 대한 주요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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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