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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금리동결, 양적완화 고수...중기적 전망도 변동없어 - 의사록

기사입력 : 2011년03월24일 06:17

최종수정 : 2011년03월24일 06:17

[뉴스핌=김선미 기자]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23일(현지시간) 또다시 0.5%의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2000억 파운드의 양적완화도 그대로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오랫동안 긴축입장을 고수한 아담 포센 위원이 50bp의 금리인상을 주장했으며, BoE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스펜서 데일과 MPC의 외부위원인 마틴 윌이 2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25bp 인상을 주장했다.

나머지 6명의 의원들은 금리동결에 표를 던졌으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시각을 제시했다.

일부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보는 한편, 일부 위원들은 최근 몇 개월간 금리인상을 향한 분위기가 점차 조성되어간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아담 포센 위원만이 500억 파운드의 추가 양적완화를 주장했다.

MPC는 향후 수개월 내에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위험이 크다고 전망했으나 작년 말 경제성장이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위축된 후 얼마나 강력한 속도로 반등할 지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MPC는 의사록에서 "최근 중동 불안정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모두에 상방, 하방 위험을 모두 내포하고 있으나, 중기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하방 위험 사이의 밸런스에 대한 전망은 직전월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며, 파운드/달러는 일시 40핍 내린 1.6283달러로 일중저점을 기록했으며, 유로/파운드는 25핍 오른 87.12펜스로 일중고점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6시 55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47% 내린 1.6296달러에, 유로/파운드는 0.34% 오른 87.05펜스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길트채 선물은 상승폭을 10틱 가량 축소한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0.48% 오르고 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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