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럽 재무장관들이 유럽의 소버린 채무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재정안정성기금(ESM)의 지원 규모를 기존 5000억 유로에서 7100억 유로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오는 2013년 출범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주말인 24일과 25일 열리는 유럽 정상회담에서 세부 내용이 합의될 것을 관측되고 있다.
이번 합의에는 각국이 지급보증만 제공하는 방식이었던 기존과는 달리 17개 유로존 회원국들이 800억 유로 규모의 현금을 출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62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자본 조달 또는 지급보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별로는 독일은 전체 기금 7000억 유로 규모 가운데 가장 많은 27.1%인 1900억 유로 수준의 자본을 출연하게 된다.
뒤를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이 각각 20.4%와17.9%,11.9%의 지분을 출연하게 될 예정이다.
올리 렌 EU 역내 경제담당 최고집행위원은 "이번 합의로 유럽 자금시장에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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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