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과 EU위원회 위원장의 모임인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 회동이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기대감을 실망감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S&P의 유럽 국가신용등급 담당 모리츠 크레이머가 지적했다.
크레이머 국장은 8일(현지시간) "유럽이사회에 앞서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하고 "그러나 유럽의 정치적 현실을 볼때 이같은 기대감은 너무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며 "다시한번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 국장은 또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경우, 그 여파는 너무 커서 유로존이 이를 피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이뤄진다면 국채 투자자들의 헤어컷(담보물 가치할인)이 30~50%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럽이사회의 결과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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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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