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유럽연합(EU)의 부채위기 극복은 결코 성공이 보장된 것이 아니라며 무책임한 재정 관리국에 대해 더 자동적으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중앙은행이 주최한 파리의 한 컨퍼런스에서 렌 위원은 "EU 국가들이 현재 추진 중인국정관리 및 정책 개혁은 유럽이 이번 위기로부터 얻은 올바른 교훈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부채위기 극복과 관련해 성공적인 결과가 보장된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경기전망이 개선되었어도 EU 국가들이 개혁의 수위를 낮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EU의 예산감독 메커니즘 개혁은 무책임한 행동에 따른 결과가 더 자동적으로 뒤따르고, 이에 대한 정치적 숙고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