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하자 장외 주식시장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종목별로도 상승 우위를 보였지만 메디슨이 7% 넘게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삼성전자 자회사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은 전날보다 550원(7.28%) 내린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17일 방상원 메디슨 대표가 "상장 계획이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메디슨의 주가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13.3% 가량 빠졌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이 0.62% 내려 닷새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현대카드와 현대로지엠도 1%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내달 20일 공모 청약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0.56% 하락했다.
반면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가 각각 1.26%, 0.77% 상승했으며,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1.28%, 가공공작 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0.94% 올랐다.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 세메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도 각각 1.74%, 0.95% 올라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1% 가까이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다.
이 밖에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가 4% 뛰어 7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2.36% 올랐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5% 급등,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