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미디어·컨텐츠 통합 시너지 효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CJ E&M은 방송 분야의 CJ미디어와 온미디어, 영화 분야의 CJ엔터테인먼트, 음악의 엠넷미디어, 게임의 CJ인터넷이 오미디어홀딩스로 합병되면서 지난 1일 탄생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CJ E&M의 중장기적 기업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미디어·컨텐츠의 통합 시너지 효과에 의해 CJ E&M의 내년 예상 순이익은 1500억원 수준을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뉴미디어시장(케이블TV 광고, 게임, 영화, 음원·음악)의 성장성과 합병 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할 경우 내년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 15배를 적용하는 밸류에이션은 크게 무리없다는 판단이다.
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CJ E&M 출범은 기존 SBS그룹에 대응 가능한 대형 미디어 상장사 등장을 의미한다"면서 "현 주가(4만8900원) 기준 CJ E&M의 시가총액은 1.9조원 수준으로 SBS그룹 3사의 합산 시가총액(1.1조원)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통합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CJ E&M의 기업가치는 성장 프리미엄 적용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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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