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강만수 신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연봉 인상이 무산될 전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일 강 회장을 임명제청한 후 연봉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금융권 및 정치권 안팎에서 강 회장을 특별대우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의 연봉 인상 문제에 대해 당국이 이렇다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언급으로 촉발됐으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산업은행 경영자만을 위해 특별히 연봉을 올려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급속히 논의가 시들해졌다.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연봉 인상 추진 소식에 반발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봉 인상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 것은 강회장 본인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며 사실상 연봉 인상이 어려울 것임을 내비쳤다.
특히 강 회장이 현정부 출범 직후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면서 금융권 임금 삭감을 주도했다는 점이 여론을 악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지주 회장은 지난 2009년 기본급 1억 6000만원에 성과급을 합쳐 약 4억 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역시 성과급 평가가 끝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한 이후 외부 공식활동을 자제한 채 계열사 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는 22일 산업은행 정기주총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산업은행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도 예정돼있다.
강 회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민영화 등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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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일 강 회장을 임명제청한 후 연봉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금융권 및 정치권 안팎에서 강 회장을 특별대우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의 연봉 인상 문제에 대해 당국이 이렇다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언급으로 촉발됐으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산업은행 경영자만을 위해 특별히 연봉을 올려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급속히 논의가 시들해졌다.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연봉 인상 추진 소식에 반발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봉 인상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 것은 강회장 본인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며 사실상 연봉 인상이 어려울 것임을 내비쳤다.
특히 강 회장이 현정부 출범 직후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면서 금융권 임금 삭감을 주도했다는 점이 여론을 악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지주 회장은 지난 2009년 기본급 1억 6000만원에 성과급을 합쳐 약 4억 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역시 성과급 평가가 끝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한 이후 외부 공식활동을 자제한 채 계열사 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는 22일 산업은행 정기주총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산업은행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도 예정돼있다.
강 회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민영화 등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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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