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유엔 결의 따라 반군에 대한 군사공격 중단 발표
*G7, 엔화 강세 저지 위해 공동 시장개입
*불확실성 많아 국채 하락세 제한
*주간 기준, 10년물 수익률 13bp 하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8일(현지시간) 반군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겠다는 리비아 정부의 발표로 시장의 안전선호추세가 약화되며 소폭 하락했다.
G7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 상승이 저지되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도 국채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리비아의 휴전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동지역 다른 국가의 정정불안, 그리고 일본 원전 사태 등이 국채를 지지해 낙폭은 제한됐고 장기물인 30년물은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1% 전진한 3.267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0/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8%P 하락한 4.4185%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오른 0.5926%를 나타내고 있다.
리비아 외무부는 이날 반군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UN 결의안에 따른 휴전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군에 대한 리비아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리비아사태의 안정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28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LPL 파이낸셜의 채권전략가 앤소니 발레리는 "주말을 앞두고 사람들이 미국채에 숏포지션을 취할 이유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주간기준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bp 하락했다. 이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1주일 전 2.76%에서 2.69%로 축소됐다.
분석가들은 국채 수요가 다시 일면서 10년물 수익률은 차트상 지지선 3.20%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으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커브도 2.60%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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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