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일본 원전 사태 해결 기대감에 1980선을 회복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세메스와 티케이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18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전날보다 3500원(1.77%) 오른 20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열흘 만에 약세 흐름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 내달 14일 공모 청약 예정인 화학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이 4.55% 뛰었고,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도 2% 가까이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전업카드사 현대카드 역시 전날의 하락을 뒤로 하고 1~2% 상승했다. SK건설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 올랐다.
반면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0.91% 밀렸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1.14% 하락했다. 종합건설사 포스코건설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0.61% 빠지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0.28% 떨어졌다. 주파수 공용 통신(TRS) 사업자 KT파워텔은 2% 가까이 내려 5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메디슨과 우리캐피탈, 엘지씨엔에스(LG CNS), 시스하이텍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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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