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국내 고객 서비스 영향 없을 것"
[뉴스핌=이강혁 기자] 닛산의 일부 사업장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최초로 조업이 재개됐다.
18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 이후 전 사업장에서 조업을 중단했던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큐슈 공장과 샤타이 큐슈 공장에서 조업을 재개했다.
무라노, 로그 등의 차량을 생산하는 큐슈 공장과 샤타이 큐슈 공장은 기존의 부품 재고를 바탕으로 조업을 재개했으며 19일 이후의 조업 지속 여부는 부품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닛산은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원칙 하에 지진에 따른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장의 조업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닛산의 비즈니스 역시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닛산 측은 현재 차량의 구매고객 및 예약구매 고객에 대한 인도예정 차량은 이미 일본지진 발생 이전에 출항된 만큼 입항 일정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닛산의 부품 및 완성차 생산 관련 운영은 일본 현지에서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분산 분포되어 있어 부품 제작 및 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미증유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닛산에 대한 변치 않는 격려와 애정을 보여준 한국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지진피해자 구호를 위해 NGO 재팬 플랫폼에 일차적으로 3000만엔을 기부한 닛산은 국내외 임직원 모금과 구호단체에 대한 50대 차량 지원을 포함 4억엔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닛산은 지역 및 업무별 통일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통해 비상사태 및 핵심 비즈니스 사안 발생 시 유기적이고 빠르게 응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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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