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는 전날보다 650원(1.88%) 내린 3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8거래일 동안 약세와 보합세를 반복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도 4.62% 빠지며 8거래일간 부진을 이어갔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2% 넘게 하락해 5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1.40% 떨어졌다.
또 코스피 승인기업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소폭 내리며 엿새째 약세 흐름을 보였으며,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반도체 테스트업체 아이테스트는 각각 0.98%, 4.48% 빠졌다.
이뿐 아니라 창고 자동화 시스템 기계 제조업체 신흥기계가 2.31%, 차량 및 선박 기계 부품 제조업체 서진캠이 3.17% 내려앉았고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1.25% 하락한 19만7500원을 기록,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금융 관련주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생명 보험사 KDB생명이 2% 넘게 내렸고 할부 금융서비스업체 우리캐피탈은 5%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반면 가공공작 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1% 가까이 올랐으며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2.22% 상승했다. 또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업체 뉴로스는 0.5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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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