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장 초반 큰 하락 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1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1.05엔, 1.44% 하락한 8962.67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TOPIX)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83포인트, 0.84% 내린 810.80포인트로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1.98% 하락한 8913.35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8639.56엔을 일중 저점으로 낙폭을 축소, 9093.61엔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하락세가 확대되며 9000선을 반납했다.
토픽스 주가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일시 반등하며 821.47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반등하자 지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달러/엔 환율은 전자거래시스템에서 일시 76.25엔을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79엔을 상회하며 거래를 이어갔다.
여기에 자위대 헬리콥터에서 원전 3호기와 4호기에 물을 투하하자 전력 공급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0.51%, 캐논은 3.3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2.24%, 1.13% 내림세를 보인 반면 오바야시 건설은 0.86% 오르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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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