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리비아 사태에 따라 유럽연합(EU) 지역 내 원유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은 없다고 EU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이 밝혔다.
귄터 외팅거 위원장은 독일 도이칠란트 푼크 라디오와의 대담에서 "유럽 전체 시장에서 리비아의 원유 공급 비율은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럽은 카다피의 석유 무기화 협박에 전혀 취약하지 않다"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유럽)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원유 비축을 시작, 현재 상당한 재고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