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10일 채권시장에 대해 IBK투자증권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이날 열리는 금통위에서 유가불안에 따른 세계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투자전략으로 오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10-2) 금리 3.85%를 목표로 매도하라고 제안했다. 매도시점은 전일고가 수준인 3.70%"를 제시했다.
그는 "시장은 25bp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정책 발언이 매파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채선물가격에 대해서는 102.70포인트를 목표로 한 매도전략을 제안했다. 매도시점은 전일고가 수준인 103.15포인트로 잡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는 3월 금통위에서의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한 베팅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다시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예측했다.
아울러 국고 10년(10-3)-통안 2년(12년12월) 스프레드의 경우 축소 베팅하라고 제안했다.
매매시점과 목표시점으로 각각 80bp, 75bp를 제시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에서의 25bp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때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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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