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포스코 패밀리, 장래가 기대되는 '떡잎'

기사입력 : 2011년03월09일 14:5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포스코 패밀리사들이 포스코로부터 향후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지원받았거나, 혹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장래가 기대되는 '떡잎'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는 경제적 능력도 있지만,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기술력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기술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도 가진 상당히 유복하면서 똑똑한 부모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9일 "포스코의 계열사들은 어찌되었든 앞으로 좋은 나무로 자랄 확률이 매우 높은, 좋은 유전자와 비옥한 환경의 결정판, 장래가 기대되는‘떡잎'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올해는 IFRS 회계 기준 도입의 원년이라며 기업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투자의 시야도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계열사들의 성장 과정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며 포스코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비전2018을 통하여 그룹 경영을 선언한 바있었고, 이후 비전 202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그 시너지를 강조해 온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는 본사 뿐 아니라 계열사들의 외형 성장을 통한 그룹 차원의 성장과 시너지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전략은 단순히 일회적인 부의 분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스코가 계열사에게 이전해 준 '포스코'라는 브랜드 파워를 비롯한 유형과 무형의 '살림밑천'을 몇 배 성장시켜야 하는 의무는 결국 해당 계열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 2011년, 포스코 패밀리 社의 비전 점검

하이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 인수 효과로 영업 펀드멘탈의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 인수 효과는 철강 트레이딩 증가,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 등으로 영업펀드멘털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대기업 그룹 종합상사 중심의 해외자원 개발사업 확대 기조는 장기적으로 종합상사의 기업가치 재조명 기회가 될 것이고 미얀마 가스전을 포함하여 생산예정 광구들(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의 E&P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 2010년말 장부가1.1조원의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성장의 한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의 매출은 Captive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그룹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성장하기 위해서 CAPA 증설은 물론 에너지, E&C, IT/전기제어 등을 3대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포스코그룹의 성장에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올해부터 CAPA증설과 E&C 등 관련 수주와 매출의 성장이 본격화 할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성진지오텍에 대해서는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및 수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지난해 국내외 플랜트 업체들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플랜트 기자재 발주가 이어질 것이므로 올해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주는 지난해보다 월등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수주금액의 20%정도는 포스코그룹사 물량이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확대될 것이고 또한 포스코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포스코그룹의 편입으로 신용 등이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지윤 연구원은 삼정피앤에이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신규 개척 사업의 연구 개발 필요성, 매출 증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가시권에 진입한 올해와 내년의 실적 전망 및 수익성 기대감을 고려할 때 PER 10배, 7.3배 수준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를 포함한 모든 쇳물 제조 업체와 더 나아가 소재 관련 업체들이 삼정피앤에이가 새로 도입하거나 혹은 더욱 싸게 도입하는 각종 소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성장성에 대한 비전은 분명히 근거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스코의 외형성장과 함께 포스코켐텍의 매출액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포스코는 2012년에는 연산 4000만톤의 조강생산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설비를 보수하고 합리화 하여 생산량을 늘리는 포스코의 방식은 내화물 교체 주기가 짧아지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는데, 이는 결과적으로는 포스코켐텍이 생산하고 시공하는 내화물을 더 많이 소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스코켐텍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192억원을 들여 2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를 도입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로써 국내 자급률 1%에도 못 미치는 고부가가치 신소재에 대한 포스코켐텍의 독자적인 행보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