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8일 채권시장에 대해 IBK투자증권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미국 채권시장 약세와 3월 금통위를 앞둔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불안에 따른 세계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주중 5조원대의 국채만기 도래 등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통화정책 경계감이 매수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10-2) 금리 3.86%를 목표로 매도하라"며 "매도시점은 3.82% 수준"으로 잡았다.
그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 호재"라면서도 "3월 금통위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채선물가격에 대해서는 102.75포인트를 목표로 한 매도전략을 제안했다. 매도시점은 102.90포인트 수준.
오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은행 및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시장은 3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통화정책 경계감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고 10년(10-3)-통안 2년(12년12월) 스프레드의 경우 축소 베팅하라고 제안했다. 매매시점과 목표시점으로 각각 80bp, 77bp로 잡았다.
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매수세가 약화될 것이며, 이때 금리메리트로인해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오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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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