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최근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반정부 시위 사태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며, 사태가 악화될 경우 중앙은행의 추가 국채매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후원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6월 이후 자산매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입장이지만, 새로운 리스크가 나타날 경우 정책옵션과 관련해 유연한 자세를 갖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책결정자들이 상품과 에너지가격의 최근 급등이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심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으나 "취약한 노동시장과 완만한 임금 증가세로 이 같은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