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에 사흘 만에 하락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아이씨디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전거래일보다 2700원(15.04%) 급등한 2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4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아이씨디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주로 만든다. 작년 매출액은 355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고,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또 패션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가 6.67% 올라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이달 10일 또는 24일 상장 심의 예정인 골프존도 3%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0.74%, 1.49% 올라 사흘 연속 훈풍이 일었고. 삼성전자 자회사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이 소폭 오르며 이틀 만에 반등했다.
아울러 바이오 의약용 화합물 제조업체 펩트론이 6.48% 뛰어 5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0.58%, 포스코건설이 1.18%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 상장 승인기업인 가정용품 도매업체 에이비씨마트코리아가 0.65% 빠지며 이틀 연속 내렸고,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과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도 각각 3.89%, 1.82% 떨어졌다.
이 밖에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 세메스가 2% 가까이 밀렸고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보합으로 시세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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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