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SDI가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업체로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 주가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솔라앤에너지사에 따르면 2010년 2차전지 영업이익률은 삼성SDI 12%(2740억원), LG화학 10.8%(1680억원), 산요 4.2%(1510억원) 등으로 삼성SDI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 원형/각형/폴리머의 최적의 2차전지 Product Mix ▲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테블릿 PC용 고부가가치 리튬폴리머 2차전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 ▲ 삼성전자라는 확실한 Captive 고객 확보 ▲ 핵심소재 국산화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3월 아이패드2 출시, 4월 갤럭시S 2, 6월 아이폰5 출시가 되면서 고부가가치 리튬 폴리머 2차전지와 스마트폰용 각형 2차전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2분기 920억원, 3분기 1250억원으로 어닝스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삼성 모바일디스플레이에 대한 삼성SDI의 지분희석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으나 삼성SDI의 지분은 최악의 경우에도 25%는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지분법 이익은 1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높다"면서 "만약 유가급등에 따른 Cost Push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의 폭발적 성장과 전기자동차 수요증가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삼성SDI가 최적의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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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