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의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2일 현대건설(사장 金重謙)은 지난해 8월 입주한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서울 은평구 불광동)가 최근 서울시의 ‘제1호 그린빌리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제로, 탄소배출 제로 공동주택’ 구현을 목표로 그린홈 100만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1332가구에 총 37대의 가정용 연료전지 설치를 비롯해 단지 공용부에 태양광 뮤직파고라, 풍력발전 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에는 국내 최초로 다량의 연료전지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용으로 기존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시범 적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 시공된 아파트에 연료전지가 다량으로 설치된 경우는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가 처음이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내의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의 결합을 통해 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전기와 열을 이용해 난방과 급탕, 세대 내 전기 공급까지 담당하는 효율적인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다. 따라서 개별 난방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입주자는 기존 보일러 대신 연료전지 시스템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에 적용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는 기존 에너지 사용의 30%를 줄임으로써 연간 100만원 이상의 광열비(가스+전기)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2톤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공용 부분에는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연료전지 뿐 아니라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풍력발전 시스템, 태양광 동력 시스템도 적용돼, 친환경 그린 주거환경이 조성 됐으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얻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 빌리지 선정을 계기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설비 뿐 아니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그린아파트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보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친환경 에너지절감 기술을 개발해 적용 함으로써 힐스테이트를 친환경 아파트의 선두 브랜드로 지속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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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