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키움증권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부족과 NAND Flash 메모리의 공급부족 심화가 역설적으로 DRAM의 단기 수급을 호전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8일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NAND Flash 메모리의 공급부족은 메모리 반도체용 12인치 팹 증설이 거의 없었고 TLC(3bit/Cell)의 신뢰성 문제로 제한된 상용화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NAND Flash 메모리의 공정전환 속도가 점차 지체되고 있는 상황인 반면에 New Killer Application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폭발적 성장과 저장장치의 대용량화, 그리고 노트북 PC에서의 채용 확대로 NAND Flash 메모리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오는 3분기 중반까지 수급이 타이트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심화 → 반도체 소요원수 급격히 팽창 중, 반면 CAPEX는 06년 이후부터 크게 위축
New Digital Killer Application인 Smart Phone/Smart Pad/Digital TV(Smart TV 포함)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Multi-Media 기능화/Mobile화, 자동차의 고급화/전장화/Hybrid화/전기자동차화로 인해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 이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의 장기불황 지속, 비메모리 반도체의 Onechip화와 Tech Migration화로 인해 유휴 Capa, 메모리 반도체용 구형 Fab의 비메모리용으로 전환, 대규모 투자에 수반되는 Risk 등으로 인해 2006년 이래로 비메모리 반도체용 12인치 Fab 투자는 위축되어 있었음.
■ NAND Flash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 심화
NAND Flash 메모리의 공급부족은 ① 메모리 반도체용 12인치 Fab 증설이 거의 없었고, ② TLC(3bit/Cell)의 신뢰성 문제로 제한된 상용화에 그치고 있고, ③ NAND Flash 메모리의 공정전환 속도가 점차 지체되고 있는 상황인 반면에 New Killer Application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폭발적 성장과 저장장치의 대용량화, 그리고 노트북 PC에서의 채용 확대로 NAND Flash 메모리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우리는 적어도 3Q11 중반까지 수급이 Tight할 것으로 예상.
■ DRAM 2’nd Tier들의 감산 및 LSI Foundry 전환 + 1st Tier들의 NAND Flash 메모리 생산전환 → DRAM 수급 호전 요인
비메모리 반도체의 Capa 부족, NAND Flash 메모리의 공급부족 심화가 역설적으로 DRAM의 단기 수급을 호전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는 첫째, Top Tier와 원가 경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 2’nd Tier 이하 DRAM 업체들이 작년 12월초부터 감산에 돌입했고, 둘째, 일부 2’nd Tier들이 DRAM Capa의 일부를 LSI Foundry로 전환중이며, 셋째, Top Tier 및 2’nd Tier 일부가 DRAM Capa를 공급부족에 당면한 NAND Flash 메모리로 생산 전환 중이기 때문.
Top-Picks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네패스, STS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심텍, 국제엘렉트릭을 유지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