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다피 사망설 믿을만한 이유 없어"
*이탈리아 석유사 애니, 리비아 생산량 최대 120만배럴 줄어
*사우디 아라비아, 유럽 정유사들과 리비아 대체생산 논의
*내일 미 4분기 GDP 잠정치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한때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서는 등 장중 내내 상승장세를 이어가던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장 막판 급락세로 반전되며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단된 리비아 원유생산량을 메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과 장 막판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총에 맞았다는 소문이 시장에 전해지며 매도세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가다피의 사망설을 믿을만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같은 소문에 유가는 장 막판 2달러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가다피 피격설을 뒷받침하는 관련 보도는 장 마감 직후까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문의 진원지 역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4월물은 한때 배럴당 103.41달러까지 상승하며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막판 매도세로 82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9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5.62달러~103.41달러며, 일중 고점은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WTI 선물가는 장이 끝난 뒤에도 낙폭을 1.5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며 배럴당 96달러대로 내려섰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때 119.79달러까지 급등한 뒤 11센트 오른 배럴당 111.36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4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브렌트유도 장 마감 이후 하락 반전되며 1달러 이상 내렀다.
한편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리비아 사태로 국제 원유시장 공급량이 하루 50만~75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 석유회사인 애니는 외국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소개하며 하루 160만배럴에 달하던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중 120만배럴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날 NYMEX의 옵션 거래량은 투자자들이 4월까지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32만4655계약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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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이탈리아 석유사 애니, 리비아 생산량 최대 120만배럴 줄어
*사우디 아라비아, 유럽 정유사들과 리비아 대체생산 논의
*내일 미 4분기 GDP 잠정치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한때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서는 등 장중 내내 상승장세를 이어가던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장 막판 급락세로 반전되며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단된 리비아 원유생산량을 메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과 장 막판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총에 맞았다는 소문이 시장에 전해지며 매도세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가다피의 사망설을 믿을만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같은 소문에 유가는 장 막판 2달러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가다피 피격설을 뒷받침하는 관련 보도는 장 마감 직후까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문의 진원지 역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4월물은 한때 배럴당 103.41달러까지 상승하며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막판 매도세로 82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9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5.62달러~103.41달러며, 일중 고점은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WTI 선물가는 장이 끝난 뒤에도 낙폭을 1.5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며 배럴당 96달러대로 내려섰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때 119.79달러까지 급등한 뒤 11센트 오른 배럴당 111.36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4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브렌트유도 장 마감 이후 하락 반전되며 1달러 이상 내렀다.
한편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리비아 사태로 국제 원유시장 공급량이 하루 50만~75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 석유회사인 애니는 외국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소개하며 하루 160만배럴에 달하던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중 120만배럴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날 NYMEX의 옵션 거래량은 투자자들이 4월까지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32만4655계약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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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