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리비아 쇼크'로 연일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사흘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에 장외 주식시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진머티리얼즈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23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공모 첫날인 인쇄회로기판 공급업체 일진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750원(4.35%) 하락한 1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6거래일 연속 약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6~17일 수요예측 결과, 희망가 상단인 1만58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1858억원이 될 예정이며,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도 0.49% 내려 닷새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이 0.57% 밀리며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밀려났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1.56%, 현대카드는 1.07% 하락했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0.37% 빠지며 나흘 동안 약세를 이어갔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도 각각 0.74%, 3.70% 내렸다.
반면 가공공작 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0.88% 올라 1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건설업체 SK건설과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도 1%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IT컨설팅 업체 오픈타이드코리아는 1.01% 하락했으며,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 메디슨도 0.61%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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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