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쌍용차, 마힌드라와 '시너지 극대화' 5가지 약속

기사입력 : 2011년02월22일 13:07

최종수정 : 2011년02월22일 13:07

-쌍용차 브랜드 네임 계속 유지키로 합의


[제주도=뉴스핌 이강혁기자] 오는 3월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고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마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쌍용차가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5가지를 합의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신라호텔에 열린 '코란도C' 발표회에 참석해 "마힌드라와 빠른 시간내에 회사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5가지를 약속하고 이를 올해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우선 그동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강해 준다는 것에 합의했다"며 "이와 함께,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 R&D 인력 보충,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투자, 직원들의 능력에 대한 보상 등이 키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 관리인은 이어 "올해는 쌍용차와 마힌드라 두 회사가 어떻게 하면 병합을 할때 효과적으로 할수 있는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빠른 시간내에 회사를 안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추락한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도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는 데 양사가 합의한 상태다.

이 관리인은 "쌍용자동차 이름이 SUV 시장에서는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다"면서 "때문에 마힌드라와도 브랜드 네임을 지속하는 걸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이날 신차 코란도C의 국내 출시를 공식 선언하고, 중장기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정표도 제시했다.

코란도C를 필두로 글로벌 SUV 점유율을 높이고 코란도 기본 플랫폼으로 제품 라인업 재편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 관리인은 "신차 코란도C는 쌍용차의 중장기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정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SUV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코란도C를 출시 이후 올해 국내 2만여대, 해외 2만 5000여대 등 총 4만 50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6만대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내다팔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편, 코란도C는 쌍용차 최초의 모노코크 타입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이다.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직접 참여해 강인한 조형미와 풍부한 볼륨감, 날렵하고 개성 있는 라인을 표현함으로써 유럽풍의 CUV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도 새롭게 장착됐다. 코란도C에 탑재된 e-XDi200 엔진은 2ℓ급 최첨단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81마력을 내는 동시에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킨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

또 E-Tronic 시스템이 적용된 인공지능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7.6㎞/ℓ(전륜구동 수동변속기 기준)에 달하는 높은 공인연비도 구현했다.

코란도 C는 차량 앞뒤에 서프 프레임을 채택함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았고 6개의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안전사양도 갖췄다.

이와 함께 급제동 경보시스템, 버튼시동 스마트키, 에코 오토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 국내 SUV 최초로 퍼들램프 기능이 적용된 아웃 사이드미러, 실리카 타이어 등 첨단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부가세 포함 코란도C 가격은 모델별로 1995만~2735만원으로 책정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