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각오다. CJ그룹은 다가오는 새로운 10년, 2020년까지는 그룹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 세계 1등을 달성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을 결정하게 된 것도 이런 각오에서 비롯됐다. CJ그룹은 올해 2조 891억원을 투자하고 46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그룹 전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그룹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CJ그룹은 향후 모든 사업 부문의 1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부문 구조개선으로 경쟁지표 우위를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기술·브랜드·마케팅 등 핵심역량 전 영역에서 1등을 지향하는 것뿐만 아니라 R&D(연구개발)역시 강화해 화이트 바이오(White Bio)와 미래식품 기술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CJ그룹은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에 ‘제 2의 CJ’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발판으로 주변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인도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 해외에 투자되는 액수는 약 5500억원 규모다.
국내에도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판권·게임·방송장비 등 콘텐츠 사업 및 극장·유통점 출점에 약 8179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합병을 밝힌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오미디어홀딩스 등 그룹 내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 6개사의 시너지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12월 6개사의 합병을 발표하며 기존의 계열사별 소규모 해외진출에서 벗어나 통합 브랜드를 기반으로 대규모 공동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