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이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마이크론은 17일 지난해 매출 2649억, 영업이익 307억, 당기순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09년 대비 매출액은 62.3%, 영업이익은 359.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분야별로는 주력인 반도체 패키징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BOC(Board On Chip) 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개선과 지난해 6월부터 양산 중인 MCP(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 제품 물량이 지속 증가한 점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신장을 이룬 요인이라고 하나마이크론 측은 설명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지난해 MCP가 본 궤도에 안착함으로써 패키징 사업구조를 고부가 제품 위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올해는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정착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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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