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전날보다 4.07포인트 하락한 2010.5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0.53포인트 상승한 530.8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상승폭이 커졌다. 예상보다 낮은 수치(4.9%)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6천억 가까이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매도하고, 개인이 66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가 외국인 매수로 상승하고, 진흥기업의 1차부도 소식으로 건설주들이 많이 출렁거렸다. 특징주로는 삼성전자가 상승을 유지했고, LG전자 2% 상승,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추진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 41.55포인트 하락한 1만2226.64로, 나스닥은 12.83포인트 하락한 2804.35로 마감했다.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0.5%증가 예상)보다 낮은 0.3%증가로 나오고 수입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1.5%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한 주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로 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이후 월요일 반등과 전일의 추가 반등 시도는 지수를 단기간에 이전 자리고 되돌려 놓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큰 매물은 일단락 됐지만, 프로그램 매물의 지속적인 출회가 지수 상승을 막는 모습이다. 하지만, 추가 하락시에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금일 시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되는지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2000포인트를 하회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분할매수 관점으로 조금씩 주식 보유량을 늘려야 할 것이다. 최근 급락한 대형주 중에서 주도주가 어떤 쪽으로 진행되는지 보면서 매수를 해야 된다. 외인과 기관이 매수 전환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해 보면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지수가 제한적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코스닥 IT부품주에서 단기매매도 유효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LG전자, 하이닉스, 엔씨소프트 등이다.
작년말 올 해 지수에 대해 많은 증권사들이 2500대 이상의 지수를 올해 최고치로 예상했다. 하지만, 불과 2개월이 안된 상황에서 고점대비 100포인트가 넘는 하락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불안함에 주식투자를 꺼려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외국인의 매도로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 등. 이런 것들은 언제나 있어왔던 얘기다. 상승을 하는 과정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지수는 오른다. 지금 지수 하락은 지난 가을부터 상승한 지수로 본다면 적절한 조정으로도 볼 수 있다.
조정 기간과 폭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만, 예상일 뿐이다. 이전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이런 상황이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급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아직도 상승을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저점매수를 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조정이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조정을 즐기면서 우량주를 저점매수 하자. 혹시 전액 주식보유 투자자라고 하더라도 지급 급하게 매도하기 보다는 좀 더 반등 후 매도해서 종목을 교체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인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mail : hysopk@myas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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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