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건설주 조정이 3월경 마무리되며 업황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업종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됐고 해외플랜트에 경쟁력을 보유한 GS건설, 대림산업이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건설업종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3월은 최근 부각된 건설업종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건설업종 주가는 최근 1주일, 1개월간 7.2%, 13.2% 하락해 KOSPI 대비 2.6%p, 8.6%p 초과하락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하락배경에 대해 "2010년 4분기부터 건설업종 주가가 KOSPI 대비 상승하면서 최근 KOSPI 하락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고 국내 건설사간 해외수주 경쟁 격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금리 인상과 3월로 예정된 DTI규제 부활로 향후 주택시장 악화 우려가 나타났고,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으로 주택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3월부터는 건설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와싯, 샤이바 가스전 수주 이후 국내 건설사간의 경쟁 자제 움직임과 함께 해외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주택시장개선이 본격화되면서 분양 증가와 양호한 분양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DTI에 대한 정책 결정으로 주택시장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경쟁 또한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내 건설사와 경쟁하는 해외 건설사인 Saipem, Technip, Fluor 등은 호주와 캐나다,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수주활동을 진행해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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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