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SDN이 최근 불가리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데 이어 미국에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중이다.
14일 SDN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DN은 미국 동부 지역의 2개 주와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SDN 관계자는 “미국 동부 2개 주와 발전사업을 추진중이다”며 “2분기중으로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방한, 관련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DN은 최근 불가리아에서 성사시킨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DN은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동유럽 최대규모인 42MW, 약 2000여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플랜트를 첫 수주했으며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프로젝트는 SDN이 턴키시공(EPC 포함)과 유지보수를, 남동발전이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을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을 맡는 구조 이다. 지난해 12월에 이미 6.25MW의 부분준공을 마치고 추가 공사 진행 중으로 올해 9월까지 전체용량을 준공할 예정이다. 양사 컨소시엄 자본금 30%(약 655억 규모)을 제외한 PF규모는 약 1681억 원이다.
미국 등에서 진행될 프로젝트에서도 남동발전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일 지분 매각 체결식에 참석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SDN의 과감한 선행투자를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에도 SDN과 해외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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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