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림대학교 한국컨벤션전시연구원 분석결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방문한 한 어린이가 특설무대에 마련된 이벤트관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있다. 이날 페이스페인팅에는 400명에 이르는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참여해 추억을 만들었다.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8일(화)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로 직접경제효과 31억원과 간접경제효과 81억원, 기업참여기업 상담액 14억원 등을 포함해 약 1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직접효과로는 이번 엑스포와 관련한 소요된 비용대비 효과를 비롯해 해외참여기업들과 외국인 참관객들의 국내 지출로 유발되는 외화가득효과, 언론보도에 따른 효과로 절감되는 비용 등이 계상됐다.
이번 조사는 전시회 전문조사기관인 한림대학교 한국컨벤션전시연구원이 참관객과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또 공동주최기관인 코엑스에 따르면 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로 한국 승강기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해외진출의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제품판매도 늘어나 기업경쟁력 제고에도 많은 연계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엑스포 기간 중 모두 약 500건의 상담이 이뤄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비계량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국내기업의 제품판매에 따른 판로개척과 국내외 홍보기회 제공, 전문 기술컨퍼런스 개최로 안전에 대한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 브랜드 가치제고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승관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초기의 세계 경기침체 속도와 깊이를 고려할 때 침체된 국내 기업들이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승관원은 “승강기 100년 희망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엑스포를 개최를 통해 13개국 총 1만750명의 참관객과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센, 미쓰비시, 나우테크 등 55개(해외 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승강기 업계 종사자 중 절반이 넘은 사람들과 제조업체 중 20%가까이가 참여한 수치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국내 첫 승강기안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됐다”며 “향후에는 해외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질 높은 기술컨퍼런스와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켜 국내 산업의 위상제고와 승강기 산업진흥을 통한 안전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김강진 기자 (snoopy@newspim.com)
*본 자료는 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