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을 속속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경기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여 시세 하락폭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이는 역을 중심으로 발달된 상권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을 이용한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 역세권 분양단지는 얼마나 있을까?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도보 10분 이내 역세권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93곳에서 3만6854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124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도보 3~6분거리이다. 특히 마포로를 사이에 두고 아현뉴타운과 인접해 이 일대는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495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백80가구 중 699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걸어서 7분거리다. 또한 홈플러스(가양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이 용이하다.
이외 물량은 적지만 강남권에서도 물량이 대기 중이다. SK건설이 5월에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지하철 3,5호선 환승구간인 오금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69~115㎡ 32가구를 6월 일반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은 가장 먼저 분양 예정인 2구역이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6월에는 1구역을 분양할 예정이고, 8월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한 3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에서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단대동 단대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개발해 1140가구 중 252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이 도보 5분내 거리로 가깝고, 중앙로, 성남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망이 발달돼 있다.
이어 중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삼남아파트와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해 8월과 11월에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두 사업지 모두 서울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수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내에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 3분거리인 중동3구역을 재개발 하고 동부건설은 남양주에 경신연립을 재건축, 동양건설산업은 오산시 계성제지부지에 2443가구 규모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인천에서는 7월경에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할 예정이며 3월에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1654가구를 분양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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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