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철강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철강업체 구조조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업종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92% 상승한 7048.39를 기록 중이다. 증권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2.71%, 3.68% 상승하고 있고 현대하이스코 2.14%, 동국제강 4.74% 오르고 있다. 이 중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세아제강(4.92%)과 동부제철(0.82%), 대한제강(0.46%) 등도 상승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일본 철강업체들의 구조조정은 국내 철강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 세계 4위의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과 19위의 스미토모금속공업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윤 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합병 목적이 원재료 시장에서의 협상력 확보와 철강제품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철강 업체들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경쟁 요소 부각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철강업체의 대형화는 이후 경영 합리화 등 생산량 조절과 철강업계 전체의 협상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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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