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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전망, 상반기 국고 3년 4% 이하 고점매도 권고" - 우리투자

기사입력 : 2011년02월07일 09:3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안보람기자] 이번주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 3.90~4.20%, 국고채 5년 4.30~4.60%
의 레인지 속에 추가 금리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7일 "미국채 수익률이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가운데 외국인의 추가매도와 2월 금통위의 연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여전히 금리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채 수익률이 박스권을 상향돌파하는 등 글로벌채권수익률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PIIGS 국가로 자금이 환류되고 있어 그동안 반사이익을 누렸던 한국 등 아시아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계속해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월의 높은 물가상승은 신선식품의 가격급등에 따른 공급측면의 요인이 크게 작용했지만, 문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물가-임금인상의 악순환(wage-price spiral)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2월 금통위의 연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물론, 현재 기관들의 포지션은 무겁지 않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채권형 펀드의 대규모 자금이탈로 신규 국채발행 물량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1월 국채발행에서는 지난 4/4분기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대기매수세가 대거 유입됐지만, 2월에는 대기매수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금주 수익률 곡선은 Bearish Flattening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용스프레드는 하위등급에서만 점진적인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반기 중 국고채 3년물 4.00% 이하에서는 보수적인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그는 "방향성 매매는 국고채 3년 4.00% 이하에서는 고점매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통안채 2년과 국고채 10년 매수'와 '국고채 3년 매도'포지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물가연동국채 10년 매수'와 '명목국고채 10년 매도' 포지션은 물론, 'BBB급 회사채 3년 매수'와 '국고채 3년 매도' 포지션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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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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