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이기석 기자] 1월중 수출이 월간 사상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이후 새해 첫달에도 수출이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는 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6% 급증한 448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월간 사상최대치였던 443억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울러 수입도 전년대비 32.9% 증가한 419억26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1월 무역수지가 29억6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금융투자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1월중 수출입 및 무역수지에 대해 컨센서스 예측 조사를 한 결과, 수출 430억달러 규모보다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1월 수출의 고공행진은 미국 경제가 금리완화와 더불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 속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엇보다 선박과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철강 등 주요 품목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의 춘절 수요와 2월초 설날 연휴를 앞두고 일단 선적해서 보내자는 '밀어내기' 등 계절요인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코노미스트인 이성권 연구위원은 "1월중 원/달러 환율이 월간평균 기준으로 전달보다 약 30원 가량 하락하고 유가 상승과 중국 긴축 등으로 여건은 별로 좋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들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여건을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철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월 수출이 미국의 경기모멘텀 개선과 중국 춘절에 따른 수요 증대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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