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은 1월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서울 성동구 성동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전과 떡 등 ‘설차례 음식’을 만들며 따뜻한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근포 사장은 함께 만든 차례음식을 인근 독거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새해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근포 사장은 “유난히 추운 겨울, 설 음식을 나눠먹는 미풍양속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2011년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삼아 봉사의 대상과 범위를 더욱 넓히고 전 임직원이 100%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성동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장애아동지원사업과 월 1회 이상 임직원들의 자원 활동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위한 교육과 재활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를 통해 한 해 평균 100여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나 장애인,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 이제동 부장은 “올해는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린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봉사활동, 무료급식 지원사업 등 실질적이고 보탬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장님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2011년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정하고 한화건설 사회봉사활동과 공익사업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근포 사장은 직접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진두지휘 하는 ‘실천형 사회공헌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단순 기부와 금전적인 지원이 아닌 전 직원이 봉사현장에 찾아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2011년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을 16시간으로 대폭 늘리고 전 직원의 봉사활동 참여율도 10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한화건설은 2010년 해외파견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90% 이상의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임직원들을 위해 헌혈활동이나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뜨기 활동 등을 실시하고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은 직원에게는 포상 및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1년 연간 10,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시간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임직원이 전원 참석해 100%를 달성한 임직원 기금모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 소외 이웃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갈 계획이다.
사회공헌 업무를 총괄하는 이제동 부장은 “회사 규모가 다른 대기업에 비해 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도 제한적이다 보니 어려운 이웃 돕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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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