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제철은 27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제기한 ‘당진제철소의 석면 오염 사문석 이용’ 주장에 대해 “조사 결과 석면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충남 청양 비봉광산은 사문석 채광을 목적으로 회사가 청양군으로부터 합법적인 채광 허가를 득한 광산”이라면서 “현대제철이 초기 납품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진행해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최근에도 샘플을 채취해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석면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공인기관을 통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필요하다면 공인기관과의 추가적인 공동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은 이날 오전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현대제철 당진공장 및 비봉광산 현장 조사 결과 "부원료로 사용 중인 사문석에서 백석면과 액티놀라이트 석면이 검출돼 3000~5000명의 제철소 노동자와 운송노동자, 인근 주민이 석면에 노출됐을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제철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했고, 비봉광산을 운영하는 보민환경은 산업안전관리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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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