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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수주 14조원 - 매출 7조2천억원 출사표

기사입력 : 2011년01월26일 14:53

최종수정 : 2011년01월26일 14:53

[뉴스핌=이동훈기자] 산업은행 날개를 단 대우건설이 건설·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올해 수주 14조원 사냥에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올해 1월 지분 29.1%를 인수하고 1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주식의 50.8%를 확보하고 지난 화요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지난 2009년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19개월간 표류했던 M&A 과정을 마감하고 새롭게 산은그룹 소속의 계열 건설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로써 자칫 잘못된 M&A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음으로써 우리나라 건설업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기획능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부동산 개발과 시공자 금융제공조건의 대형 프로젝트, 자원연계 프로젝트 등 파이낸싱을 동반하는 프로젝트에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진출한다면 사업참여 기회가 대폭 늘어나고, 획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국내 개발사업의 경우에도 PF구성의 성공여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이 부문 선두인 산업은행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대우건설은 보다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유상증자를 통한 1조원의 유입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으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엔지니어링분야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대우건설 2011년 수주 14조원 달성 한다

이에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14조원, 매출 7조 2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을 각각 확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1년 경영목표를 신규수주 14조원, 매출 7조 2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으로 정하고, 올해를 통합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선점해 나아갈 방침이다.

특히, 해외사업을 확대해 해외비중을 4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지난해(34억 달러)보다 56% 늘어난 53억 달러로 정했다.

대우건설은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및 발전소 분야와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또한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제적인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 원전, 조력발전소, 해저터널 등 신성장동력 낙점

대우건설은 원전,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력발전소, 해저터널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시장을 선점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월성원전 3,4호기, 신월성원전 1,2호기 등 국내 원전 시공을 통해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국내최초 해외원전 수출로 우리나라 원전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통해 세계 원전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분야에서는 대우건설이 독자 개발한 ‘DBS공법’을 통해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DBS공법‘과 연계하여 생활폐기물을 종합처리 Process를 거쳐 고형연료로 생산해내는 신사업을 구상 중이다. 또한 조력발전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조력발전소 건설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 2011년 총 1만5000세대 아파트 공급 계획

지난 해 총 7691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총 1만5034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10년 연속 아파트 공급 1위 업체의 위상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뚜렷한 변화가 없는 부동산경기가에 대비해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를 강화해 분양성이 담보되는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고 1, 2인 가구, 은퇴세대, 고소득 싱글족의 증가 등 최근의 트렌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그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은행의 금융과 대우건설의 개발역량 및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개발형 사업을 추진하여 타사와는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0년까지‘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에너지 절감률 50%인 아파트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며, 친환경분야의 선도자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데 촛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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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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