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글로벌 인터넷 검색엔진 야후와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피터네트워크가 뉴욕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기대 이하의 실적전망을 발표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25일(현지시간) 야후는 지난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 24센트, 총 3억 12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주당 11센트, 총 1억 5300만달러의 순익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기간 기록한 순 매출은 12억 1000만달러 수준으로, 이로써 야후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 23센트의 순익과 11억 9000만달러의 매출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게 됐다.
하지만 야후는 오는 1/4분기에 기업의 매출이 10억 2000만달러에서 10억 8000만달러 수준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한 11억 3000만달러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정규장에서 0.44% 하락한 야후는 마감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87% 내린 15.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피터네트워크 역시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마감후 거래에서 0.52% 하락한 34.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피터네트워크는 지난 4/4분기에 주당 35센트, 총 1억 902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주당 4센트의 순익에 비해선 크게 개선된 결과지만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37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오는 1/4분기에 시장이 내다본 34센트의 순익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30~33센트의 순익 전망치를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3% 내린 1만1977.19포인트를 기록했으나 S&P500지수는 0.03% 오른 1291.18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6% 전진한 2719.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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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