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 제약회사인 ㈜네오팜(대표 박병덕)은 세계 최대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니베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Beiersdorf)사와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에 대한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오팜과 바이어스도르프는 물질이전 계약과 동시에 새로운 피부보호 물질의 공동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디펜사마이드는 네오팜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보유기술사업화 과제를 통해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 증진 물질로 피부 자체의 천연항균력을 높여주는 새로운 피부보호 물질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의 문제점인 내성균 발생 등의 우려를 없앤 강점이 있다.
또한 디펜사마이드는 국내에서 현재 네오팜의 병∙의원 전문 보습 브랜드인 ‘제로이드’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이번 물질이전 계약을 통해 바이어스도르프는 디펜사마이드의 항균력 증진효과를 평가하고 상업화에 필요한 연구를 통해 제품화 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네오팜이 지난해 5월 미국피부연구학회(SID)에서 디펜사마이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같은해 9월 바이어스도르프에서 먼저 관심을 표명해 이뤄졌다.
네오팜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항노화 화장품, 항염증 소재 등을 발굴해 상업화했으며, 최근에는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항암제 등의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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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