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민영화와 지분매각, 출자회사 정리 등을 통해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보수체계도 간부직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 표준모델을 도입, 확산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2010년 4/4분기까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우선 2010년도 4/4분기 중에 그랜드코리아레저 잔여 지분과, 한전KPS 일부 지분을 상장해 매각했다.
지난해 말까지 24개 대상기관 중 7개 기관의 매각 또는 상장을 완료하고, 나머지 기관도 대부분 자산평가 등 매각절차 추진 중이다.
매각한 기관은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자산신탁이며, 상장기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한전 KPS다.
또 같은 기간에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개 중 총 74개 회사를 정리했으며, 나머지 57개 기관도 자산평가와 매각공고 등의 절차를 밝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국감정원의 사적 감정평가 기능축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보수체계에 있어서 간부직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공기업·준정부기관 100개 중 91개 기관에서 도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9개 기관도 올해초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