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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최진욱 부사장(왼쪽)과 ITR 위원장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DTM 공식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와 DTM 주관사인 국제투어링카레이스협회(ITR)는 17일(독일 현지시간), 2011년 시즌부터 3년간 진행되는 모든 DTM 경기에 한국타이어가 제공하는 타이어만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필요한 타이어 제작, 물류, 현장서비스, 기술지원, 테스트 무상지원 등 타이어 공급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서킷 내 한국타이어 브랜딩 활동이 가능한 대회 파트너로서의 권한도 함께 얻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80만명의 관중 동원 및 전 세계 175개국에 중계되는 모터 스포츠 대회인 DTM 독점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참가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이어 BMW 또한 2012년 시즌부터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혀, DTM은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명차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은 물론 국내외 모터스포츠 분야를 향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글로벌 타이어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투어링카레이스협회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Werner Aufrecht) 위원장은 “프리미엄 타이어 메이커인 한국타이어와의 장기 독점 공급 계약은 DTM의 더 큰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TM은 지난 1984년 독일 투어링카 마이스터샤프트와 국제 투어링카 챔피언십이 합쳐져 새롭게 출발한 레이싱 대회로 일본의 슈퍼 GT, 유럽의 FIA GT와 함께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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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