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BMW그룹은 12일 2010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지난해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 모두 합쳐 총 146만 116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13.6%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BMW그룹의 매출 성장은 2010년 연말까지 이어져, 12월 한달 동안에만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4만 1358대가 판매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선두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BMW그룹 보드멤버인 이안 로버트슨(Ian Robertson) 세일즈 마케팅 총괄은 “지난 2010년은 BMW그룹에게 매우 성공적인 한해로, 아시아, 미주, 유럽 시장에서 균형있는 판매 성과를 이뤄내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올 한해 BMW그룹의 목표는 전세계 판매 1위라는 자리를 고수함은 물론,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인 총 15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BMW 브랜드는 뉴 5시리즈를 비롯 X패밀리의 지속적인 시장 수요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총 122만 428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4.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 MINI브랜드도 지난 2010년, MINI 역대 최고 수준인 총 23만 4175대가 판매됐고, 롤스로이스도 지난 해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의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70.6% 증가한 2711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독일의 경우 지난해 BMW 및 MINI의 총 신규 등록대수는 26만 6009대에 달했다. 지난 해 독일에서 차량 등록 대수가 증가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는 BMW가 유일하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지난 해 전체적으로는 총 265,757대를 판매해 2009년 대비 9.9% 상승했다. 중국의 경우에도 지난해 전년과 대비해 무려 86.7% 상승한 16만 899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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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아시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도 전년대비 74.7%의 상승세를 이어 총 1만 9222대를 판매해 2년 연속 한국 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으며, 이외 러시아, 브라질 , 인도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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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