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유한양행에 대해 "대형품목 도입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올해 저성장 국면을 탈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인 UCB로부터 도입한 350억원 규모 의약품의 시장 안착과 최대 500억원 규모의 트윈스타 매출 호조, 최대 매출액 700억원 규모의 HBV 치료제 도입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로 올해 저성장 국면을 탈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Twynstar)를 도입, 작년 11월부터 일반 병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트윈스타는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계열 텔미살탄과 CCB(칼슘 통로 차단제) 계열 암로디핀의 복합제다.
이 연구원은 "현재 ARB 및 CCB 복합제 중 시판 중인 제품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대웅제약의 세비카에 불과하다"며 "ARB 계열 매출 정체 및 특허 만료 임박에 따라 ARB 및 CCB 복합제가 신규 시장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엑스포지와 아모잘탄의 원외처방액은 각각 430억원, 131억원을 기록했고 세비카는 37억원을 올렸다. 그는 "유한양행의 트윈스타는 발매 2개월 만에 매출 40억원을 돌파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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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