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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치 後, 주도株 전쟁 승자는?

기사입력 : 2011년01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11년01월04일 11:40


[뉴스핌=장순환기자] "종목별 순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주도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종목별 순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어느때보다 업종별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양상이다.

실제 새해 첫거래일인 3일에는 IT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다시썼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역시 각각 2.02%, 1.32%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4일 오전 현재 삼성전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전일 하락세를 기록한 POSCO는 2.47%, 현대중공업은 2.76%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도 미국의 경제지표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데는 동의하면서도 이후 장을 이끌 주도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금융, 자동차업종의 상승세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원자재가 올라도 IT가 더 좋다"며 "1월 포트폴리오 전략은 IT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닉스를 추천하며 40나노 공정 전환이 연말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1분기 실적은 바닥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함께 은행 대표주인 KB금융지주와 자동차업종의 기아차 역시 1월 포트폴리오 TOP 3로 제시했다.

김 팀장은 KB금융지주는 올 대손비용이 경상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지고 기아차는 생산능력 증대로 중국 모멘텀 강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서는 중소형주를 제외하고 종목별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반등을 하고 있고 정부도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은행과 건설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와 화학 주식도 최근의 조정을 받았지만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수익률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총상위 종목에 대한 쏠림현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단기 흐름으로 놓고 보면 시가총액 5위까지의 쏠림 현상이 강하다"며 "이는 연초효과로 이번주가 지나면 상승 종목의 폭이 넓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효과가 지나고 나면 은행의 랩판매와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 가능성이 높아 시총 상위 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약했던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며 "중국이나 미국등 최종 수요가 탄탄해 원자재 가격을 전이할 수 있는 IT와 금융업종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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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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