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 오른 2033.32로 마감했다.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의 상승 폭이 컸고,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이 시장을 주도 했다. 외인과 기관이 4000억을 넘게 매수하면서 배당락 이후의 주가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닥은 1.73포인트 하락한 494.95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소 시장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며 소폭 하락하면서 끝났다
미국증시는 전날 부진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21.11포인트 상승한 1만1576.14로 나스닥은 3.42포인트 하락한 2663.85로 마감했다. 주택지표와 소비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달러가 하락 하면서 상품가격이 상승하자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주가는 반등을 시도했다. GM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로 2.08%상승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지난 26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으로 월요일 하락 마감했지만, 전일 국내 증시는 단번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긴축이라는 우려감도 있지만,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노출된 악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요인에 민감하기 보다는 국내시장의 모습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것이다.
12월 외국인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시장을 보면 조정을 거친 업종대표주들의 순환매가 두드러져 보인다. 최근에는 조선, 금융, 건설주의 상승이 좋았고, 화학, 자동차, IT등이 조정을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업종대표주들의 조정과 상승이 반복되면서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배당락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서 시작하겠지만,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는 업종군으로 매수를 한다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움직임이 좋은 보험, 건설주에 대한 관심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상승한 IT주, SK네트웍스, SK에너지 등 SK그룹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2010년의 주식시장은 내일 하루를 끝으로 마감한다. 지수가 많이 상승을을 했지만, 많은 수익을 낸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업종대표주 위주의 상승으로 지수의 상승이 많은 종목의 상승으로 확산되지 못한 영향이다. 2011년엔 시중자금이 많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그 자금이 증시로 많이 투자되고 기관의 자금이 풍부해지면, 업종대표주를 비롯해 중소형 우량주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11년에도 시장은 좋아 보인다. 물론 중간에 조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정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조정 이후의 상승을 보자.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긴 흐름으로 투자를 한다면 시장수익률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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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