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미국 캘리블루북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차종 20종을 발표했다. 현대 쏘나타는 5위를 차지했다.
미국서 가장 권위있는 중고차 정보 업체 캘리블루북은 자사 웹사이트(KBB.COM)에서 가장 많이 검색(research)된 차 20종과 관심받은 브랜드 5종을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혼다 어코드, 혼다 시빅, 도요타 캠리는 2004년부터 매년 순위만 바뀔 뿐, 검색의 1~3위를 차지했으며 20개 차종 중 2010년에 새롭게 등장한 차종은 몇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히 현대 쏘나타는 29등에서 무려 24위가 상승하면서 올해 5위 차종에 올라섰으며 이는 전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큰 성공 스토리라고 밝혔다. 캘리블루북 측은 현대 신형 쏘나타가 20개 차종 리스트를 뒤흔들어 놓으며 많은 차종을 이전 해보다 한단계씩 낮추는데 일조 했다고 했다.
작년에 비해 순위가 오른 차는 우선 포드 머스탱이 8계단 상승했고, 도요타 시에나는 7계단, 시보레 에퀴녹스도 7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3 시리즈는 18위에 처음 등장했다.
반대로 도요타 코롤라는 9등이나 하락했으며, 도요타 프리우스도 9계단 하락, 시보레 카마로는 7계단 하락했다.
캘리블루북 마케팅 분석가 제임스 벨은 "KBB 웹 사이트의 데이터는 신차 구매자들이 어떤 차를 선택하려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면서 "현대차가 쏘나타로 올해 판매량으로 홈런타를 날린 것은 단지 판매량이 증가한것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커다란 충격을 준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 "도요타 코롤라와 프리우스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연료가격이 낮아진것과 소형및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을 나타낸다"면서 "또 도요타의 2010년 리콜 사건이 대중의 마음을 바꿔놓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캘리블루북은 중고차 가격을 나타내는 중요한 잣대로, 이곳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 미국 신차 판매 뿐 아니라 중고차 가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청신호로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아래는 캘리블루북 검색 상위 20개 차종.
1. Honda Accord
2. Honda Civic
3. Toyota Camry
4. Honda CR-V
5. Hyundai Sonata
6. Nissan Altima
7. Honda Pilot
8. Ford Mustang
9. Toyota Highlander
10. Toyota RAV4
11. Toyota Sienna
12. Honda Odyssey
13. Chevrolet Equinox
14. Toyota Corolla
15. Ford Fusion
16. Ford Escape
17. Toyota Prius
18. BMW 3 Series
19. Chevrolet Camaro
20. Volkswagen Jetta
그러나 KBB.com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가장 높았고, 혼다, 포드, 시보레, 닛산 순이었다. 이들 브랜드가 검색 상위권에 올린 차종이 많기 때문이다.
아래는 검색 순위 상위 브랜드 5종.
Toyota with 13.4 percent
Honda with 11.4 percent
Ford with 10.2 percent
Chevrolet with 8.3 percent
Nissan with 6.2 per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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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