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24일 아시아 증시가 휴일을 앞두고 일제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증시가 환율 및 규제 우려로 인해 0.7% 수준의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호주와 대만, 홍콩 등 주변국도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는 한산했고, 시장의 변동성도 다소 제한됐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환율 부담으로 전날보다 0.65% 내린 1만279.19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개별주로는 도요타와 혼다가 1% 내외로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이 될거란 기대감이 당분간 이 지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0.7% 내린 2835.1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 지수는 이번주 들어 2% 나 하락한 셈이다.
베이징시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신차 등록대수를 연간 24만대로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특히 SAIC자동차와 충칭청안 자동차가 2% 이상 하락하며 자동차주 내림세를 이끌었다.
다만 에버브라이트 은행이 4.37%나 급등하며 지수 내림세를 제한했다.
대만과 홍콩 역시 하락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2% 내린 8861.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몰리며 지수가 압박받았다.
시장은 이 지수가 당분간 8800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3% 내린 2만 2833.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를 따라 자동차 주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둥펑자동차와 BCAH, 지리자동차 가 5~6% 수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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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