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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나스닥 8거래일 연속 랠리 마감, 다우 소폭 상승, S&P500 보합

기사입력 : 2010년12월14일 07:05

최종수정 : 2010년12월14일 07:58

- 다우 소폭 오르고, S&P500 강보합세


*중국,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금리인상 제외
*버지니아 연방법원 판결로 헬스케어종목 일시 반등
*GE, 델 등 대형 기업인수합병 나서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지난 8거래일간 연속 상승한 나스닥지수는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0.16% 오른 1만1428.56 포인트, S&P500지수는 0.01% 전진한 1240.46 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48% 떨어진 2624.91 포인트로 장을 접으며 8거래일째 이어진 상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금리인상 대신 대형 은행들에 대한 지불준비율을 추가 인상할 것을 시사함에 따라 시장은 초반부터 힘을 받았으나 막판 투매세 출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방영역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금리인상 자제로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에너지와 원자재주, 광산주들이 활기를 보였다. 

쉐브런은 1.5%이상 오른 88.37달러의 종가를 끌어냈으며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1.88% 뛴 91.63달러를 마크했다.

린드-왈독의 선임 시장 전략가 제프리 프리드만은 "중국이 100%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긴축정책을 단행한다면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 관련 종목은 버지니아 연방지법 판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개정법 핵심 조항에 무효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에 일시 상승한 뒤 곧바로 떨어졌다.

모간 스탠리 헬스케어 지불업체 지수(healthcare payor index)는 1.6%까지 오른 뒤 하락반전, 0.3% 떨어진 채 마감했고, 의료보험사인 애트나는 1% 올랐다.

지난주 주요 저항선인 1228선을 돌파한 S&P500지수는 과매수 상태를 시사하는 상대강도지수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산업주 강세에 편승, 장중 고점인 1246.18을 찍는 등 상승 모멘텀을 과시했다

상승기조를 유지하던 증시는 막판 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출렁댔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즈레이더 기리 체루쿠리는 "지난주 지수들이 상당한 오름폭을 작성했고, 오늘도 초반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장 막바지에 차익매물이 나왔다"며 "의료보험개혁법 핵심조항에 대한 연방지법의 무효 판결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재료이나 이는 긴 싸움의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기업인수합병(M&A) 거래 소식도 줄을 이었다. 

제네럴 일렉트릭(GE)은 영국의 유정서비스업체인 웰스트림 홀딩스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델은 데이터저장업체인 컴펠런트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GE는 웰스트림에 대한 제안가를 6% 올린 8억 파운드(13억 달러)로 상향 제시, 인수합의를 끌어낸 후 0.56% 떨어진 17.6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PHLX 석유 서비스지수는 1.26% 올랐다.

PC제조업체인 델은 컴펠런트에 대한 인수가격을 주당 27.75달러로 올려 수정 제안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델의 주식은 3.85% 내린 13.355달러, 컴펠런트의 주식은 2.54% 밀린 27.98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사모펀드업체인 베인 캐피털(Bain Capital)은 네덜란드 화공업체인 IMCD를 8억5750만달러에, 과학기구 제조사인 더모 피셔 싸이언티픽은 Dionex를 21억 달러에 각각 사들이기로 했다.

더모 피셔는 4.75% 급등한 55.56달러, Dionex는 20% 폭등한 117.83달러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골드만 삭스가 '매수' 투자등급을 제시하며 이 회사 주식에 대한 평가작업을 재개한 후 0.35% 오른 321.67달러로 마감했다.

한산한 거래속에 기술적 지표들은 단기 후퇴 신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SE, 나스닥에서 거래된 주식은 총 73억2000만주로 올해 하루 평균인 86억2000만주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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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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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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